■ 전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져, 신규 환자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수도권과 강원도의 거리 두기 단계를 높이는 방안을 내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중대 기로라며, 엄중 위기 상황임을 인식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방역 당국은 사람 간 접촉을 줄이지 않을 경우 2~4주 뒤엔 신규 확진자가 300에서 400명이 나올 수도 있다며 전국적 대유행을 경고했습니다. 연말 모임과 무증상 전파 등이 늘고 독감 동시 유행까지 우려되면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공식화됐습니다. 산업은행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8천억 원을 투입하는 방식입니다. 이로써 국내 초대형 항공사가 출현하게 됐지만, 구조조정과 독과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부담 등 논란도 큽니다.
■ 정부 여당이 연간 법정 최고금리를 24%에서 2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저신용 취약 계층의 이자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인하 조치는 내년 하반기쯤 시행될 예정입니다.
■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김해 신공항 타당성 검증 결과를 내일 발표합니다. 사실상 백지화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이는데, 부산이 밀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속도가 붙으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 미국의 민간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 비행사 4명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5월 시험 비행에 성공한 뒤, 민간 우주 여행 시대를 여는 첫 실전 무대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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